존 스튜어트 밀의『공리주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08.06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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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스튜어트 밀의『공리주의』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은 당연시 감수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글로,
모두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그 과정 역시 중요하며, 각 개인의 행복도 추구되어야할 권리가 있다는 관점에서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 론
Ⅱ-Ⅰ. 머리말
Ⅱ-Ⅱ. 공리주의란 무엇인가(1)
Ⅱ-Ⅲ. 공리주의란 무엇인가(2)
Ⅱ-Ⅳ. 효용의 원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제재를 행사하는가
Ⅱ-Ⅴ. 효용의 원리의 타당성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
Ⅱ-Ⅵ. 정의는 효용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1)
Ⅱ-Ⅶ. 정의는 효용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2)
Ⅲ. 맺음말
본문내용
I. 들어가며
1884년 영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람의 인육을 먹고 생존한 3명의 선원들의 이야기로,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교수의《정의》강의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이야기이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미뇨네트 호는 희망봉에서 2,000km 떨어진 곳에서 조난을 당한다. 다행히 승무원 4명은 구명보트로 탈출을 한다. 선장이었던 더들리, 1등 항해사 스티븐슨, 선원 브룩스, 그리고 잡일을 하던 17세 소년 리처드 파커가 그들이다. 구명보트에 탔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순무 통조림 2통뿐. 망망대해인 그 곳에는 먹을 음식도 마실 물도 없었다. 19일째 되는 날 선장 더들리는 제비뽑기로 한 명을 죽이자고 제안한다. 오랜 논쟁 후 제비뽑기는 무산되었고, 둘째 날 허기를 참을 수 없었던 더들리는 주머니칼로 파커를 죽인다. 파커를 죽인 이유는 간단했다. 당시 파커가 바닷물을 마셔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나흘간 세 남자는 파커의 피와 살을 먹었고, 마침내 구조되었다”
이 사건은 실화로 실제 재판이 벌어졌으며, 인육을 섭취한 사실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당시에도 꽤나 흥미로운 사건이었다. 이 이야기를 가지고 센델 교수는 ‘공리주의’를 설명하고, 하버드 학생들은 이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인다. 센델은 끊임없이 묻는다. 한명을 죽여서 세 명이 살아남는 것이 과연 옳았는가? 아니면 결과가 어찌되었건 살인은 잘못된 것인가?
우선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무죄를 선언하며 살아남은 세 명의 손을 들어준다. 당시 살아남은 자들의 처자식들에 대한 동정여론이 있었으며, 실제 사형판결이 있었지만 여왕의 파면권으로 6개월 징역을 받는 것으로 끝난다. 그들이 처했던 상황의 특수성과 결과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한마디로 ‘살인은 나쁘지만,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라는 결론인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재판결과는 공정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