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대학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6.08.08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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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문학과지성사, 1996)은 18세기 프랑스 문화사 속의 이야기들을 미시사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1984년 출간되어 11개국에 번역된 이 책은 1984년 LA 타임스 역사학 부문 최우수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역사학 분야에서는 ‘미시사, 민중사’를 개척한 점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문학과지성사, 1996)은 18세기 프랑스 문화사 속의 이야기들을 미시사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개인이 남긴 6장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알아보고 각각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제목 『고양이 대학살』은 1730년대 파리의 한 인쇄소에서 고양이를 폭동적으로 학살한 사건으로, 이 사건은 제2장 노동자들의 폭동에서 다룬다.
193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저자 로버트 단턴은 미국의 역사가로서 1960년대 말부터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주요 연구 대상은 18세기의 프랑스이며, 그 중에서도 방대한 역사 자료의 이해를 통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식을 표현해 왔다. 1984년에 이 책을 쓸 당시에는 프린스턴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고, 수많은 저서와 논문, 왕성한 학회활동과 학술지편집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미시사, 문화사를 비롯한 다양한 부분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역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저서로는 『책과 혁명』, 『시인을 체포하라』, 『책의 미래』 등이 있다. 그 중 『책과 혁명』에서는 프랑스 혁명 직전의 문학을 분석하여 구체제의 붕괴에 영향을 준 요소를 찾으려 했고, 이 책은 최근 11년 만에 국내에 재출간되었다. 2008년 하버드대 도서관장을 맡은 저자는 2011년 ‘서울경제’의 인터뷰에서 “인문학적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문학ㆍ철학 등 인류의 방대한 지적유산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 역시 자신이 평생에 걸쳐 연구해 온 세계관에 대한 결과물이며, 인류의 중요한 지적유산의 계보를 충실히 잇고 있는 셈이다.
1984년 출간되어 11개국에 번역된 이 책은 1984년 LA 타임스 역사학 부문 최우수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역사학 분야에서는 ‘미시사, 민중사’를 개척한 점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의 한국어판의 초판은 1996년에 조한욱 교수에 의해 번역되어 세상에 나왔다.
참고 자료
로버트 단턴, 『고양이 대학살』, 문학과지성사, 1996.
서울경제, http://economy.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