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직의 혈의 누
- 최초 등록일
- 2016.08.09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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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인직의 생애
2. 혈의 누의 줄거리
3. 작품해설 및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이인직의 생애
이인직은 1862년 음력 7월 27일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국초이다. 그는 신소설의 대표저구 작가이면서 신극 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또한 여러 신문사에서 활동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1900년 2월에는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돈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정치학교 청강생의 자격으로 공부했다. 1903년에는 러일 전쟁 중 한어통역에 임명되었다. 이때 일본군 제1군사령부를 따라 전쟁터로 나가기도 하였다.
1906년 국민신보 주필을 역임한 바 있으며 또한 만세보 주필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907년 6월에 만세보가 경영난으로 폐간되자 이를 인수해 대한신문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때부터 이완용의 비서로 일본의 조선 강점에 협력하기도 하였다.
1906년 7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만세보에 연재된 《혈의 누》는 신소설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평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일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가족이 겪는 10년간의 시련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신교육을 주창하고 낡은 인습을 반대하는 등 새로운 주제를 사실적인 묘사와 평이한 문체를 통해 현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면모는 그 이전 소설과 다른 점으로 이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를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혈의 누》에 이어 만세보에 연재된 소설이 《귀의 성》이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속한 사건 전개를 통해 개화사상을 고취하고 봉건적 인습과 신분제도를 비판함으로써 많은 독자를 확보한 신소설이다.
1908년 원각사를 중심으로 신극 운동을 전개하여 <설중매>와 같은 신소설을 신극으로 제작하기도 했으며 같은 해에 작품 <은세계>를 직접 무대에서 상연하기도 했다.
1910년 한일 합병 때 타이쇼 천황의 즉위식에 헌송문을 바치고 이후 1911년 7월부터 1915년까지 경학원 사성을 맡아 전국 유림을 관장하는 한편 선능 참봉과 중추원 부참의를 역임하는 등 친일적인 과오를 저질렀다.
참고 자료
이인직 저, 《혈의 누》, 문학과지성사, 2007.
김양수, 신동한, 윤병로, 전규태 편저, 《동서고전 200선》, 한국교육평가원, 2008.
이강엽, 이상진 공저, 《한국문학평설20》, 북힐스, 2000.
문학사전편찬위원회, 《고교생을 위한 문학사전》, 강, 1997.
이지훈, 김준우 해설, 《짬짬이 읽는 논술 한국문학1》, 삼성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