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노리큐 & 아무도 모른다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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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과 김영철 교수님과 함께 2주에 걸쳐 일본에 대한 영화를 감상했는데, 각각 <센노리뀨>와 <아무도 모른다>라는 제목의 영화였다.
우선 첫 주에 감상한 <센노리뀨>는 결코 쉽지 않았던 영화였다. 영화의 배경이 워낙 옛날 옛적인데다가, 평소 관심도 없었고 잘 몰랐던 일본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터라 더욱 어렵게 느껴졌다. 게다가 <센노리뀨>는 결정적으로 자막까지 없어서 들리곤 대사라곤 “이얼싼쓰”밖에 없었어도 자막이 있던 중국 영화 <부용진>보다도 다소 부담스러웠다.
다행히 김영철 교수님께서 중간 중간에 친절히 설명을 덧붙여주셔서 어느 정도 이해하며 볼 수가 있었는데, 영화는 전반적으로 일본의 다도 문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었다.
전장에 나가 내일 당장이라도 죽은 목숨이 될 수도 있는 사무라이들에게 주인공 리뀨가 차를 대접한다. 그것은 사무라이들로서는 매우 영광스럽고 의미 깊은 일인데, 까닭인즉슨 리뀨가 당시 막강한 권력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로부터 지지 받고 존경 받는 실로 거대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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