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 Sicko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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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라는 영화의 감상문으로 A+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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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간호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미국의 의료보험체계에 관해 설명을 하시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하는 혈압측정비용이 미국인들에게는 100달러가 청구됨을 예시를 들어 비교하셨을 때, 그 사실이 놀라웠지만 한편으론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것 같다.
‘의료비용이 많이 청구된다지만 아무렴 최고의 선진국으로 뽑히는 나라 중 하나인데, 국민이 과도한 의료비용으로 파산할 지경이라면 어떤 조치라도 하겠지’하며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릭의 불행한 사고로 시작되는 영화의 첫 장면에서부터 나의 이러한 생각이 잘 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릭은 미국에서 의료보험에 들지 못한 15%에 속하는 사람으로 일을 하던 도중 톱에 손가락 두 마디가 잘려나가는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병원에 갔을 때 의사는 단도직입적으로 두 손가락 봉합의 비용을 설명했고, 결국 릭은 자금문제로 약지손가락만 봉합을 하게 된다.
릭은 두 손가락 모두 사는데 꼭 필요한 장기인데 몸에 값을 매긴다는 사실에 불평하며 애통해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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