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구원받는가, 영화『밀양』을 보고

소개글

인간은 어떻게 구원받는가, 영화『밀양』을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자유와 자기존엄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구원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현실의 삶이 긍정적인 삶이 되게 하려면 무한한 가능성의 자유를 가진 나의 모습을 긍정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쓴 감감상문입니다.
많은 참고 되시고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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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밀양』은 자유와 자기존엄성을 잃어버린 채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던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구원받는 과정을 보여준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신애는 남편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이사를 간다. 그 여자를 바라보는 밀양 현지인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불쌍한 여자’, ‘박복(薄福)한 여자’의 범주 안에 들어 있다. 그러나 남에게 불쌍하게 보이는 것만큼 불쌍한 꼴은 없다. 설사 남편이 나 말고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우다가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변변한 재산도 남겨놓지 않은 현실이 복장 터질 만큼 괴로운 일이어도, 남들에게 불쌍한 여자로 보이는 것보다는 덜 비참할 것이다. ‘불쌍한 여자’가 되기 싫은 신애는 비밀스러운 햇볕이 감싸줄 것 같은 비밀스러운 이름을 가진 도시 밀양에서 ‘불쌍’을 ‘허영’으로 도배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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