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적관점에서 공리주의를 바라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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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마이클센델은 하버드대학교 공리주의 강의를 시작할 때 이렇게 시작한다. “당신이 증기기관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이다. 당신이 만약 고장난 증기기관차를 운전하고 있는 도중, 1명을 죽이고 5명을 살릴 수 있는 기로에 놓이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강의실에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5명을 살리기 위해 한명의 희생은 당연시 하게 선택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 한명의 권리를 묵살한 채 다수결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제레미 벤담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의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공리주의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는 공리주의를 비용·편익 분석에 이용하는 방식, 그러니까 정부와 기업에서 널리 이용하는 의사결정 방식부터 알아보고자함이다. 비용·편익 분석은 모든 비용과 이익을 돈으로 환산해 비교함으로써, 복잡한 사회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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