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신약시대 생활배경
- 최초 등록일
- 2016.09.02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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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생활방식
II. 관습
III. 경제
본문내용
하루를 세분하는 법은 문화마다 다양하였다. 헬라인과 유대인은 공식적인 “시”(hours)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닭 우는 때”, “시장 여는 시간”, “등불 켤 시간”등 다양한 시간대에 수행하는 활동으로 하루의 부분을 묘사하였다.
초기 유대인들에게는 시간을 재는 공식적인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는다는 사실은 다니엘서를 제외한 구약성경에 “시”에 해당하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살펴볼 수 있다.
헬라인들이 낮 전체를 열두 기간으로 나눈 시(時) 개념은 발전시켰으나 정작 시간 개념으로 그것을 널리 사용하게 된 것은 알렉산더 대제(323B.C.E. 사망) 이후였다.
이 제도에 의하면 낮은 동일한 기간의 열두 시간으로 나누어졌다.
그러므로 시간은 고정된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고 계절에 따라 길이가 달라질 수 있었다. 12월에는 우리의 시간 개념으로 45분이던 것이 6월에는 75분이 되었다.
바람의 탑(Tower of the Winds)이라는 시간을 재는 정교한 기계가 많은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아테네에 건립되었다. 로마인들은 헬라인으로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왔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스에서 측정한 위도와 경도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로마에서는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예수께서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요11:9)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은 그리스-로마식 시간 계산법을 사용 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20:3~16의 비유에서 예수께서 포도원 주인이 하루가 시작될 때 처음으로 일꾼들을 고용하기 시작하여 계속해서 제3시, 제6시, 제9시, 제11시에 일군들을 고용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이 시간은 현대의 시간 계산법으로는 대략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5시가 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의 시간이 처음 세 복음서에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지 않다.
예수께서는 제3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 후 제6시부터 제9시까지 어둠이 있었고, 그때 예수께서 운명하셨다.
참고 자료
신약성서배경연구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헬무트 쾨스터, 이억부 역
신약시대의 사회와 문화 : Exploring the New Testament World』, 엘버트 벨, 오광만 역, 생명의 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