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푸코는?
- 최초 등록일
- 2016.09.19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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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철학의 거장들』 푸코 발제문입니다.
목차
1. 푸코 신드롬 : 문화적 체르노빌 사건
2. 푸코 츠나미 : 니체에서 레비까지
1) 니체의 프랑스
2) 핼리의 네오-지오 패러디
3) 레비의 미국 : 라이커스 아일랜드에서 앙골라까지
3. 결론
4. 비판적 고찰
본문내용
1972년 세리지라살 회의는 <오늘의 니체는?>이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니체의 언설은 푸코, 들뢰즈, 데리다 등의 해체주의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신니체주의자들에 의해 <집단적 연결 agencement collectif>의 징후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푸코가 있었고, 니체의 연결망은 푸코의 연결망과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그런데 푸코의 언설에 의한 집단적 연결은 니체의 것보다 영향이 못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푸코의 언설은 니체의 예언대로 <폭발할 때를 기다리며 성장해 온 화산>처럼 폭발하며 화산재를 뿌려 댔고, 아직까지도 그의 화산 활동은 여전하다.
1. 푸로 신드롬 : 문화적 체르노빌 사건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4분, 두 차례의 격렬한 폭음과 함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가 붕괴되면서 다량의 방사선이 누출된 사고이다. 이 사고의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방사선 노출로 인하여 기형아가 태어나는 등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나며 인근 유럽 국가에까지도 영향이 미쳤다.
저자는 문화에 대하여, 푸코의 사상이 미치는 영향이 ‘체르노빌 사건’처럼 크다고 보았기에 이러한 비유적 설명을 한 것 같다.
푸코가 죽은 후 1988년 파리에서 <철학자 푸코> 심포지엄이 열렸고 1991년 일본 도쿄 대학의 <푸코의 세기>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으나, 아직 <오늘의 푸코는>이라는 심포지엄이 열린 적은 없다. “당신은 누구인가?”라고 묻지 말아달라는 푸코의 당부 때문일까? 아니면 그의 마지막 저서인 『육체적 고백 Les aveux de la chair』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도 그를 찾아내려고 하려는 것이 분명하다.
파리와 도쿄에서 열린 두 차례의 심포지엄 이후에도 푸코에 대한 궁금증(긍정이든 부정이든)은 여전하며, 오히려 까면 깔수록 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만 간다. 그의 스승인 캉귀렘의 말대로 <다양한 지식을 발산하는 섬광>의 위력이 여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박정호 외, 『현대 철학의 흐름』, 동녘, 1996.
박찬국, 『현대 철학의 거장들』, 이학사, 2012.
이광래, 『해체주의와 그 이후』, 열린책들, 2007.
베르나르 앙리 레비, 김병욱 옮김, 『아메리칸 버티고』 황금부엉이,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