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5일의 마중

소개글

5일의 마중
(Coming Home, 2014)
감독: 장이머우
출연: 진도명(루옌스), 공리(펑완위), 장혜문(단단)
개봉: 2014년 10월 8일
런닝타임: 109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문혁
2. 여운
3. 결론

본문내용

중국에서 1966년에서 1977년을 문화대혁명이라 한다. 대약진 운동(58년에서 66년까지)의 실패로
실각한 모택동의 반전 카드였던 상층구조 개혁이다. 이 영화는 그 당시 문화대혁명의 슬픔을 보여준다. 당신이 그 슬픔을 보여주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어떤 상징적인 에피소드를 뽑아낼 것이다. 이 영화가 그런 아이콘 역할을 한다. 문혁이 끝났는가? 아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역사란 게 그렇다.

과거(역사)는 흘러가는대로 그저 두어야 하는 것일까? 시간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한데 루옌스는 극복하고 싶다. 과거를 부정하고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것, 그 일의 노곤함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결론은 흘러간 것은 흘러간대로 두는 것이다. 그게 하찮은 인간의 역사다.

펑완위에게 주걱을 휘둘렀다는 '팡 아저씨'를 찾아간 루엔스. 아내와 자식을 남기고 그는 사라졌다. 그에게는 지금이 문혁이다. 문혁은 피해자만 있다. 가해자는 사라졌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같은 것일까? 도대체 어찌 된 것이 지탄할 대상이 없는 걸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