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피아, 실현 불가능한 열매
- 최초 등록일
- 2016.09.23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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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마르크스가 말하는 사회주의-디스토피아적 측면
2. 영화 속에 나타난 테크노피아
3. 테크노피아의 실현 불가능성
4. 민주주의의 당위성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멋진 신세계라는 책을 혹시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인간 문명과 과학의 발전으로 이룩된 유토피아, 즉 테크노피아에 대해 다룬 이야기이다. 멋진 신세계를 읽다 보면 책 안의 세계에 놀라게 된다. 이 세계는 자동조립 라인을 통해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시작한 포드를 신으로 모시는 세계이다. 포드의 T형 자동차를 본떠, 이 세계는 T를 숭배의 상징으로 삼는다. 즉, 이 세계는 효율성이 중심인 포드 철학에 지배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인간 생산 공장인 ‘인공부화와 조건반사 양육소’에서 계급과 필요에 따라 산소 공급률을 조절하여 지능을 다르게 한다. 그렇게 태어난 지능이 다르게 태어난 아이들은 여러 조건반사를 통해 필요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예를 들자면 열대 지방에서 일해야 할 아이는 열에 강하게 만들어 내고, 낮은 계급이기 때문에 일만 해야 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 아이는 꽃과 책을 싫어하게 만든다. 즉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은 필요 때문에 생산되고, 세뇌당하여 세상의 부품처럼 사용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행복한 기분을 가져다주는 음료 ‘소마’에 기대어 살며, 유희로 즐기는 성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육체적 쾌락과 물질적 안락을 중시한다. 우리의 눈에는 비정상적인 이 세계를 책의 첫 장에서는 ‘공유, 균등, 안정’이라 말하며 찬양하고 있다.
이 소설에는 ‘인디언 원주민 보호구역’이라는 곳이 등장한다. 이 장소에는 우리의 관점, 즉 현대인의 관점에서 우리와 같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인간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에선 이런 인간들은 문명인이 아니고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구경거리인 인간으로 묘사된다. 특히, 감정 과잉으로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버나드가 보호구역에서 데려온 존은 ‘야만인’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존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며 보호구역의 생활에 길들여진 인간이다. 그는 처음에는 보호구역이 아닌, 외부의 세계인 테크노피아에 경외감을 느끼지만, 결국 이 세계의 체제와 인간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그가 책에서 인용한 문구가 초반의 경외감과 후반의 혐오감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참고 자료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소담출판사
국가, 플라톤, 숲
엘리시움(영화)
아일랜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