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집

목차

1. 강의 요약
2. 감상 및 비평

본문내용

의무교육을 한 사람치고 김소월의 시를 한 편이라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근현대로 들어서면서 8.15 이전까지의 예술문화 영역 가운데에서도 우리네의 일상속에 가장 깊이 박혀 있는 것이 김소월의 시와 홍난파의 가곡이다. 사실상 둘 중 홍난파는 우리 쪽의 토박이가 아니다. 반면 김소월은 외래어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그것들의 사용이 무분별해지며 외래어가 소위말하는 있어보이는 문학이던 시절에도 단 한번도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외래어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사용하지 않았다. 적어도 <시>라는 문학내에서는 이 외에서는 종종 사용되긴 했지만 그것은 잡문처럼 쉬이 쓰여진 글에서의 일이므로 배제한다. 외래어를 쓰지 않은 이유로는 그 시대상의 가장 크게 반영되었던 민족의식이나 민족적인 감정보다도 조금 더 깊은 차원의 생각 이었다. 모국어의 어휘가 이미 완벽하리만큼 아름다운 형태인데 굳이 외래어를 끌어들여 자신의 문학 속에 넣을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자고로 시인이란 모국어 또는 제 1언어와 평생적으로 사랑놀이를 하는 사람이다. 그랬기에 김소월은 더욱이 의미가 있는 시인이 된다. 각 국에는 나라만의 대표 시인이나 국민적인 시인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국민적인 시인은 누가 될 수 있을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한시에 빠져있던 사대부를 꼽을 수는 없을 것이다. 가사나 시조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 그 당시의 관료 준어용 시인을 국민적인 시인으로 내세울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시는 우수하나 작품량이 적은 경우, 시 자체의 깊음을 가지고 있으나 사람들이 쉽사리 읽을 수 없는 글로 이루어진 작품 등은 적절하지 못하다. 이러한 많은 이유로 국민적인 시인으로 김소월 뿐임을 알 수 있다. 김소월이 쉬운 어휘들을 사용하여서 우리들에게 조금 더 쉽고 가깝게 호소하였다고는 하지만 또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는 대상이 되어있다고는 볼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물론 읽음에 있어 막힘이 없는 어휘들로 시를 자주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지만 몇몇 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