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나에게 고맙다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 심리 치유 힐링 독서감상문

소개글

[심리 치유 독후감, 독서세미나, 독서토론, 서평]
나에게 고맙다: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
전승환 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장점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점이다.
시처럼 짧은 문장으로, 산문처럼 이야기가 있다. 사진 삽화도 글과 잘 어울려져 감수성을 더했다.
새삼 고맙다. 괜찮아, 울어도 돼. 그래도, 사랑해. 혼자가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날 응원해. 모두 내게 하는 말이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보다. 지금껏 잘 버텨준 나에게, 라는 별말 아닌 말에 울컥한다.

남에겐 화이팅을 수없이 외쳤지만, 정작 거울 보며 내 자신에겐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
오늘 책을 다 읽고 거울 앞에 서서 내 얼굴을 보며 화이팅을 외쳤다.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왠지 힘이 나는 것 같다.

오늘 하루 어땠나요? 일 끝내고 친구들과 저녁 먹을 때 하는 인사가 아니다.
내가 내게 하는 인사다. 친구들 사이에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서로 힘이 되어 준다.
남에겐 안부를 잘 물으면서도 내 자신에겐 안부를 건넨 적이 거의 없다.
내가 나를 무시하는 동안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었다.

오늘 하루 어땠는지는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안다. 가장 잘 아는 내가 내게 가장 적절한 위로를 건넨다면 그보다 힘나는 일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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