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메세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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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개인주의적인 현대 사회에서 그럴 만한 상황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탄트 메시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을 반성하게 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인 참사람 부족은 살아 있는 모든 순간에 대해 자연에게 감사하며, 또 그 자연과 피를 나눈 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간다. 욕심 없이 하나의 고정관념도 없이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보며 나 또한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반성을 하게 된다. 참사람 부족이 보내는 메시지는 정곡을 찌르기도 하고 아픔을 보듬어 주기도 한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 순간 ‘무탄트’ 라는 단어가 무슨 뜻일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탄트가 원주민들의 언어로 원주민 부족을 가리키는 단어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무탄트는 호주 원주민 부족 중 오스틀로이드라는 부족이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라 불렀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으로 기본구조에서 변화가 일어나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존재를 뜻한다. 그러니까 원주민들의 시각에서는 우리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않고 태초의 인간의 모습과는 다르게 사는 것을 보고 우리들을 무탄트라 부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홀로코스트> 라는 영화를 보았었다. 정글에서 살아가며 식인을 일삼는 원주민의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유로 본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원주민은 야만인” 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여 삶의 지혜가 부족했으며, 다소 폭력적이고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책에 등장하는 참사람 부족은 이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다. 참사람 부족은 전혀 알지 못했던 원주민 부족이었다. 게다가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였다. 전혀 모르던 사람들에게서 책 한 권을 통해 그들이 삶을 대하는 자세와 그들의 생각, 지혜를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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