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독후감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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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부 -
차라투스트라는 스스로 산으로 들어가서 십 년의 세월 동안 지치지도 않고 정신과 고독을 즐기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 태양 앞에서 태양에게 “그대를 받아들일 내가 없었다면, 그대의 행복은 무엇이겠는가!”라고 외치며 “나는 베풀어주고 나누어주려고 한다. 인간들 가운데서 현명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어리석음을 기뻐하고 가난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넉넉함을 기뻐할 때까지. 그대 넘쳐흐르는 별이여! 나는 그대와 마찬가지로 몰락해야 한다. 내가 저 아래로 내려가 만날 사람들이 말하듯이. 차라투스트라는 다시 인간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홀로 산을 내려갔다.
차라투스트라가 숲속에 다다랐을 때 한 노인이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났는데 노인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변했어. 아이가 되었군. 각성한 자가 되었어. 그런데 이제 잠든 사람들한테로 가서 무얼하자는 건가? 그대는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 고독 속에서 살았고, 그 바다가 그대를 품어주었지. 그런데도 그대는 물에 오르려 하는가?”라고 묻자, 차라투스트라는 “인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오. 인간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오 그렇다면 성자는 숲에서 무슨 할 일이 있는지요?” 노인은 “나는 노래를 짓고 웃고 울고 중얼거리면서 신을 찬양하지” 이 말을 듣고 차라투스트라는 성자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고 그들이 헤어진 후 차라투스트라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저 늙은 성자는 숲속에 있어서 신이 죽었다는 소식조차 듣지 못했구나!”
차라투스트라가 도시로 들어서고 군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치려 하노라. 지금까지 모든 조재는 자신을 넘어서 그 무엇인가를 창조해 왔다. 그런데도 그대들은 이 거대한 밀물의 한가운데서 썰물이 되기를 자신을 극복하기보다는 동물로 되돌아 가기를 원하는가?” “초인은 대지의 뜻이다. 간곡히 바라노니 대지에 충실하라. 그리고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을 말하는 자들을 믿지 마라! 지난날에는 신에 대한 불경이 최대의 불경이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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