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심리 과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과 추구하는 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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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과 추구하는 교사상을 써오는 과제를 받고 12년 동안 내가 거쳐 간 선생님들을 생각해보았다. 선생님들과 친한 학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장’ 생각나는 선생님이 안 계셨다. 그리고 어느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을 하다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분은 가장 최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 3때 담임선생님이시다. 그 선생님과의 첫 번째 기억은 고등학교 3학년 반 배정을 받을 때 이다. 고등학교 3학년 반 담임을 맡으신 선생님들은 다들 수업도 잘 가르치고 대학도 잘 보낸다고 소문난 분들이셨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은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야 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의 중요한 시기라서 어떤 분이 담임선생님이 되실까 내심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딱 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될 시기에 유별나다고 소문난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고 3반 담임을 맡으셨고, 안타깝게도 내가 그 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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