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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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는 정약용이 지방관리직으로 부임한 후 물러나기까지 목민하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사항과 직무수행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기술한 가르침의 책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는 대통령과 같은 고위 지도자들이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 하기에 리더쉽이 부족한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첫 장을 넘겼다.
정약용은 ‘목민의 벼슬은 사사로운 뜻이 있어 자리해서는 아니되며 능력이 있고 오직 백성들에게 봉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임을 강조했다. 만약 내가 높은 직급에 올랐을 때, 나의 이익과 편익보다 타인에 대한 봉사에 초점을 두고 일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현재 이익만을 추구하는 고위관계자나 정치인들의 모습에 내가 눈살을 찌푸렸듯, 입장을 바꿔 지도자가 된 나의 행동에 누군가가 눈살을 찌푸린다면 부끄럽고 창피함에 가족들과 아랫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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