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박물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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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을 계기로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다녀왔다. 나는 평소에 생물 자체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어서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이번 견학 기회에 생물에 관한 지식을 얻어가고 관심을 가져보려고 했다.
우선 1층은 광물과 암석 코너였다. 한국의 전 지층 암석을 지층별로 수집하여 860점이나 전시를 했고, 다른 유럽산 암석과도 비교 전시도 하였다. 또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의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동물화석 62점과 식물화석 97점을 수집하여 전시하였고, 그 밖에 주요 광물도 전시하였다. 그리고 비싼 보석의 원료가 되는 보석원석도 볼 수 있었다. 빛깔이 참으로 아름답고 온화 하였으며 어떤 원석은 정말 화려하였다. 어떻게 보면 그저 우리가 밟고 다니는 흙에 불과한 것인데,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니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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