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글쓰기1 과제 나를 슬프게 하는 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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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제목인 ‘대학, 꼭 가야해?’는 내가 오늘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책 제목이다. 이 제목이 내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 놓은 것 같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그 자리에 앉아 정독을 하고 나왔다.
이 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수많은 학생들이 적성이나 흥미와는 상관없이 남들 다 가는 대학교니까 나도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짓눌려 귀중한 청춘과 적지 않은 학비를 대학에 쏟아 붓고 달랑 대학 졸업장 하나만 가지고 사회 속에 내던져 진다. 하지만 실제로 웬만한 대학 졸업자들을 넘어서는 연봉을 받으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며 또래 대학생들이 힘들어 할 때 앞서가고 있는 고졸 출신 학생들이 있다. 남들의 시선을 따지는 체면 의식과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 때문에 수 없이 많은 대학생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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