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천명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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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천명관 소설가의 작품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입니다. 아마도 천명관님의 책이라면 한 번도 안 읽은 사람은 부지기수라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그 만큼 뭔가 독특하고 자신만의 색이 있는 작가이기 때문일겁니다. 그래서 고래. 나의 삼촌 브루스리 이후 언제쯤 신간이 나올까하고 기대했던 만큼 나오자마자 선뜻 구매하여 읽은 책 중에 하나입니다. 기존의 두꺼운 책에 비해서는 두께감은 약했지만 이번은 기존의 책의 단점을 한 단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책들은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드라마나 영화화하기는 힘들겠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런 한계를 이번은 뛰어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 략>

"천명관의 수컷들, 난장의 향연 " <고래> 천명관이 4년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 전작에서 '브루스 리'를, '육체 노동자'를 소환했던 그가 사내 냄새 나는 블랙코미디로 돌아왔다. 정식 조직원을 꿈꾸는 어린 건달 울트라. 사설경마에 투자한 두목의 심부름으로 말을 손 보러갔다 우연히 종마를 훔쳐와 몰래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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