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과정철학(過程哲學)과 과정신학(過程神學) : 과정신학의 발생
2. 과정신학의 신관의 한계
3. 과정신학의 세계관의 한계
4. 과정신학과 진화론
5. 과정신학에 대한 답변
6. 성경으로 본 과정신학
본문내용
과정철학(過程哲學)과 과정신학(過程神學) : 과정신학의 발생
과정철학은 일반적으로 화이트헤트(A.N. Whitehead 1861~1947)와 그의 학파의 철학을 지칭하는 것이다. 과정철학은 우주를 분리된 개체(separated individuality)의 집합으로 보는 기계론적 실체관에 반대하고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계된 비실체(non-substance)의 연속(continuity)으로 간주하는 유기체론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화이트헤드의 “연장적 연속성”(延長的 連續性, extensive continuity)에 관해서는, A. N. Whitehead,『과정과 실제』, 서울, 민음사, 1991, loc. cit., p.147
그러므로 과정철학은 넓은 의미에서는 “실체”(substance)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것에 반대하고, 연속된 “과정”(process)으로 사물을 보는 모든 유기체론적 철학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동양의 기(氣) 사상, 역(易) 사상, 불교 사상,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 사상 등은 모두 일종의 과정철학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NdA. 그러나 이정룡 박사는 그의 저서 『易의 신학』에서 과정철학과 역(易)의 차이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논의에서는 과정신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사상들을 범주화 했다.】
이정룡 저, 이세형 역,『易의 신학 : 동양의 관점에서 본 하느님에 대한 기독교적 개념』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9, loc. cit., p.36
『周易의 철학에서는 “존재”가 “생성”에 의해서 대치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둘은 공존하기 때문이다. 周易의 繫辭傳전에 의하면 포괄적인 “이것도 저것도 모두”의 범주를 가진 易이 창조성보다 궁극적 실재이다. “易은 두 시원적인 하늘과 땅의 기운을 낳는다.” 여기에서 하늘은 화이트헤드의 神의 개념과 상응하고 땅은 그의 세계의 개념과 상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창조성은 하늘과 땅의 상호 작용에서, 神과 세계의 상호 작용에서 나온다.
참고 자료
화이트헤드의 “연장적 연속성”(延長的 連續性, extensive continuity)에 관해서는, A. N. Whitehead,과정과 실제, 서울, 민음사, 1991, loc. cit., p.147
이정룡 저, 이세형 역,易의 신학 : 동양의 관점에서 본 하느님에 대한 기독교적 개념,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9, loc. cit., p.36
과정과 실제, op. cit., pp.162~173,
열린 사고와 철학, 서울, 고려원, 1992, loc. cit., pp.168~169
김상일, 김경재 편,과정철학과 과정신학, 서울, 전망사, 1988, loc. cit., pp.173~180 중에 수록된 논문, “과정신학의 발달과 전개”
과정철학과 과정신학, loc. cit., pp.102~103 중에 수록된 논문, “최수운의 범재신론”
A. N. Whitehead,과학과 근대 세계, 서울, 서광사, 1990, loc. cit., pp.188~189
Hick John H. 종교철학개론, 서울, 종로서적, 1981, loc. cit., pp.74~83
조직신학입문 :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다니엘 L. 미글리오리, 1994, 도서출판 나단, loc. cit., p.20
반 카톨릭 신약 교회사 : The History of The new Testament Church, Peter S. Ruckman,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1997, loc. cit., 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