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10댜 교회 타문화 체험사례

목차

1. 전반적인 인상들
2.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에 대한 감상

본문내용

1. 전반적인 인상들
처음 우리가 머나먼 미국 땅에서 보고자했던 것은 여러 가지였다. 하지만, 막상 그곳에서의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았고, 워낙 넓은 땅이다 보니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본 거리와 도로 구경이 더욱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그곳에서 나름대로 새롭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방문하기로 했던 작은 독립교회나, 한창 부흥하면서 전세계교회의 표본이 되는 대형교회의 차이점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 식상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목적은 독립교회나 대형교회나 다 똑같다는 사실이다.
결국 차이가 있다면, 목회의 방법적인 측면인데(또한 그 방법을 펼치기 위한 약간의 원리적 차이인데) 그것을 적용함에 있어 목회 현실에서는 양자 간에 깊은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나 두 교회의 형태(독립교회, 유명 대형교회)나름대로 배울 점은 있었다. 독립교회에서는 “한사람의 영혼이라도 정말로 소중히 여기며, 그 목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마음”을 가슴 뭉클하게 배울 수 있었으며, 또한 목회자 자신의 철저한 관리로 인해, 스스로 부여한 인간적으로 힘든 생활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정진하는 목회자의 굳건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말씀 중심의 사역을 실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대형교회에서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잔치집”의 느낌을 배울 수 있었다. 마치 잔치집의 음식이 다양하고 풍성하듯이, 여러 가지 다양한 교회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돈된 목회 프로그램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사람들이 교회에서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하지만, 개개의 영혼에게 다가가는 말씀사역은 독립교회보다 부실한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