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을 향한 시선_최제훈 作 「미루의 초상화」, 「퀴르발 남작의 성」
- 최초 등록일
- 2016.11.18
- 최종 저작일
-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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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최제훈 作 「미루의 초상화」, 「퀴르발 남작의 성」
1) 작가 소개
2. 「미루의 초상화」
1) 두 시점의 불분명한 가상선
2) 예술지상주의
3. 「퀴르발 남자의 성」
1) 작품 소개
2)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상징적 읽기 또는 소설 자체의 의미
본문내용
최제훈 作 「미루의 초상화」, 「퀴르발 남작의 성」
1. 작가 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제7회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소설부문)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2010년 데뷔작을 포함한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을 발표했고 이후 2011년 『일곱 개의 고양이 눈』, 2013년 『나비집』을 발표하며 주목받는 현대 작가들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작품 안에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적절하게 집어넣어 독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는 모든 심각한 이야기들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혀 심각하지 않게, 이른바 재미있게 다뤄냄으로 ‘이야기꾼’의 계보에 놓인다. 그러나 그는 ‘이야기꾼’의 자질 뿐만 아니라 구조적 상상력을 가짐으로 인해 여타 ‘이야기꾼’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미루의 초상화」
1. 두 시점의 불분명한 가상선
소설은 노인이 회상하는 과거 시점과 노인에게 미루의 이야기를 듣는 ‘나’의 현재 시점이 반복된다. 이 때 두 시점은 ‘미루의 초상화’라는 소재를 통해 연결되어 번갈아 가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난 봄. 대학로 어느 거리에서 ‘나’는 노인이 그려준 진희의 초상화를 선물 받는다. 진희와 헤어진 뒤, 우연히 초상화의 얼굴이 달라진 것을 알게 되고, ‘나’는 반년 만에 노인을 찾아간다. 그림이 달라진 것을 보면서도 당황하지 않던 그는 ‘나’에게 자신이 이런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미루라는 가상
노인이 묘사하는 미루와의 이야기는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많다. 특히 마지막에 시신이 없어지고 자신의 캔버스로 들어가 버린 미루의 이야기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또한 미루는 노인이 원하는 뮤즈의 모습에 따라 바뀐다. 그가 새로운 자극제를 바라고 있다는 점과 매우 비현실적인 미루의 모습과 상황들은 결혼식장 사건 속 여인을 노인이 미루라는 인물로 가상화함으로써 탄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