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채식주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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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영혜는 다른 생명체의 삶을 앗아간다는 것에 대한 윤리적 거부감으로 채식주의를 시작하게 된다. 급기야 영혜의 이런 생각들은 본인이 식물이 될 것이라는 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의 가족들은 영혜를 완력으로 제압하고 억지로라도 고기를 입에 넣으려고 하지만 영혜는 급기야 자살시도까지 하며 고기를 입에 넣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해가며 육식을 하지 않게 된 동기가 무엇일까?
먼저 책에서 영혜가 육식을 하지 않는 동기로는 세 가지가 나온다. 그 첫 번째는 어렸을 적 자신을 문 개를 아버지가 오토바이에 매달아 죽이게 된다. 그때 영혜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요리된 개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두 번째 동기로는 어느 날 남편이 그녀의 요리에서 칼 조각을 발견해 “죽을 뻔했잖아!”라며 소리치게 된다. 영혜는 그 다음날부터 채식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동기는 아버지로부터의 폭력이다. 영혜는 언니나 동생에 비해서 아버지에게 많이 맞고 자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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