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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태석 신부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수단 톤즈라는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야기입니다.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을 위해 종교인이 아닌 아버지로서 다가간
그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아프리카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수단이라는 나라도 처음 들어보기는 했지만 관심은 없었다. 내가 아는 아프리카는 가난하고, 배고프고, 전쟁이 많이 일어나는 대륙일 뿐이다. 그곳에 여행가고 싶지도 않고 이태석 신부처럼 봉사활동을 할 용기도 없다. 내가 아는 아프리카는 흑인들이 사는 곳일 뿐이다. 그리고 나라들이 유럽 제국주의 국가에 의해서 바둑판처럼 나뉘어졌다는 정도만 아는 수준이다. 그만큼 나에게 아프리카는 먼 이야기였다. 가끔 TV에 나오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바라볼 때는 연민의 감정이 생겼다. 하지만 그 때 뿐이다. 채널을 돌리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는 그들을 잊었다. 이제는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톤즈 아이들이 뇌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특히 마지막 이태석 신부 영상을 보면서 울부짖는 아이들이 떠올라 나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아마 아프리카는 태초 인간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대륙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