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실크로드와 악마들?
2. 혜초(慧超)와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실크로드와 악마들?
실크로드는 유라시아 대륙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장대한 길을 말한다. 세계사가 시작된 이래로 문화의 모태이며 동과 서의 다양한 경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곳이 바로 실크로드이다. 또한 실크로드는 유한한 역사적 개념이며 시간적 범주를 부가한다. 광의적으로 선사 시대에 개통하여 지금까지 계속 기능하고 있으며 협의적으로 BC 8세기에 스키타이족의 초원로 개척으로부터 18세기 근대 민족국가와, 근대적 교통기관의 출현까지의 시간적 범주를 갖는다. 정수일, 『고대문명교류사』, 사계절, 2001
실크로드를 통해 수많은 상품들과 문화들이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유입되었는데 그 첫 시작을 비단 무역을 매개한 교통로로 보았기 때문에 ‘실크로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실크로드’란 용어는 1877년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이 동서양을 잇는 ‘고대의 국제교역로’를 ‘비단’이라는, 당시의 주된 교역물품에 초점을 맞추어 명명한 ‘쟈이덴 슈트라세’라는 학술용어인데, 영어로 번역되어 폭 넓게 쓰이게 되면서 세계화되었다.
실크로드에 대한 연구는 19세기 말부터 서구 제국주의 열강들이 실크로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파견된 탐험가들의 고고학적, 학술적 연구 과정에서 많은 고문서들과 유적들이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료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자료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탐험가들은 발견한 고문서나 벽화 등의 유적들을 도굴해 본국으로 가져가는데 이로 인해 제국주의 열강들이 해외에서 행한 고고학적 탐험이 정당한가의 문제, 즉 약탈이냐 구제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실크로드의 악마들』에서는 저자가 그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독자에게 맡김으로써 약탈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회피한다고 역자는 주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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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오천축국전' 한국에 오다/"지금 이 시대의 천축은 어디에"-혜초 스님의 130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편집부, 禪苑, 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