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학자들의 도시인식 에세이

목차

1. 조선 개화기 지식인들이 발견한 서구 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이 도시를 들여와 조선에 정착시키고자 했던 논리는 무엇인가? 개화기 도시경영의 목적과 방식에 대해 논하라.
2. 한국의 아파트 단지 관리기술이 형성된 과정을 법체계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단독주택에 비해 어떤 특징을 갖게 되었는지 기술하라.
3. 각자가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한국의 도시문제를 제시하고, 현재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앎, 혹은 지식이 누구에 의해, 언제부터, 어떤 방향으로 생산되었는지 찾아서 기술하라. 그리고 이 문제와 관련한 도시경영의 대안을 소개하라.

본문내용

1. 조선 개화기 지식인들이 발견한 서구 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이 도시를 들여와 조선에 정착시키고자 했던 논리는 무엇인가? 개화기 도시경영의 목적과 방식에 대해 논하라.
유길준, 김옥균, 박영효 등의 근대 개화기 지식인 3인은 박규수를 중심으로 한 초기 개화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개화사상에 눈을 뜨게 되었으며 함께 수학하는 과정에서 근대화된 외국의 모습에 대비되는 구한말의 낙후된 조선을 근대화 시키고자했다. 고종이 조선의 근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지역으로 외교사절단을 파견하는 과정에서 고문, 전권대사, 수행원으로 각각 선발된 김옥균, 박영효, 유길준은 외국의 선진화된 문물과 정치체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이 방문·체류하였던 근대화된 외국의 사례로부터 도로정비사업과 위생개혁을 통한 대대적인 도시정비의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확인했으며 이들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들의 생각을 제안했는데 김옥균은 치도규칙(治道規則)이라는 제안서의 형태로 박영효는 내정개혁에 관한 건백서(建白書)와 내무아문훈시(內務衙門訓示)와 이에 기초한 정책실현의 형태로 근대화 정책을 제안·실행했다. 그리고 유길준은 『서유견문(西遊見聞)』이라는 개화 사상서를 저술·출판하는 형태로 미개해 있던 조선을 개화시키고자 했다. 이들은 외국의 근대화된 사례를 바탕으로 조국의 근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1881년 신사유람단과 1883년 보빙사의 수행원으로서 각각 일본과 미국을 방문함과 동시에 유럽의 여러 도시에 다녀온 유길준은 외국의 도시들과 달리 조국인 조선이 상당히 낙후되어 있음을 느꼈다. 『서유견문(西遊見聞)』에는 그가 보고 느낀 서구 도시에 대해 잘 서술하고 그를 통해 조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서구의 발달된 문명을 수용하고 그것들을 백성들에게 제공하고 가르침으로써 백성들을 미개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 개화된 상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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