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연구 -도를 던져버리기 위한 첫 걸음-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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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연구 -도를 던져버리기 위한 첫 걸음-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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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도를 던져버리기 위한 첫걸음을 읽고 솔직히 처음엔 노자와 이 작가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전혀 알지 못했다. 도가 껍질이 있는 알맹이라면서 실은 알맹이가 아니라니? 또, 있음과 없음의 드러남은 하나로 드러나지만 있음과 없음은 결코 하나, 하나일 수 없다 라니...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온통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적인 글을 쓴 작가는 도대체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생각했다. 사실, 철학이란 내포하는 의미가 굉장히 함축적이고 역설적인 내용이 많아서, 한번 읽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한 줄을 읽더라도 여러 번 계속 읽고 그 의미를 머릿속에 곱씹어 생각하고 몇 일을 고뇌해야 비로소 완벽할진 않을지언정, 이해라도 한다는 게 바로 철학 아닌가? 그래서 나는 이 저자와 노자가 하는 말을 몇일에 걸쳐 여러 번 생각 해 보았다. 그리고 나서 완벽하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그들의 말에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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