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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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이번 독서토론 주제가 위대한 개츠비라서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우선 개츠비를 위대하다고 했던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 없었다. 주인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했던 관용적 표현인가,아니면 반어적 표현이었는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위대함'이란 무엇인지 의문 스러웠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었던 여자와 그런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 아마 내가 개츠비였다면 데이지를 사랑할 수 없었을런지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의 보다 나은 현실을 위해 사랑을 버렸으니 가능하다. 데이지란 여자는 사랑이란 존재를 너무나 가볍게 치부해버리고 말았던 나약하고 비겁했던 인물이 아니었나 보다.
개츠비는 데이지가 부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톰에게로 갔듯이 자신 또한 부로써 사랑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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