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향한 고찰과 그 한계(도덕감정론)

목차

1. 도덕철학자, 아담스미스
2. 아담스미스의 지적 배경
3. 시대적 과제를 고민한 아담스미스
4. 공감 능력이 결여된 한국사회
5. 현실사회에서 아담 스미스의 ‘동감’

본문내용

1. 도덕철학자, 아담스미스
아담스미스는 경제학의 아버지, 혹은 ‘국부론’(1776)의 저자로 많이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이야기 한 ‘보이지 않는 손’이 그의 학문을 대표하는 한 구절로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시장경제를 자율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원리이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 하고 순수한 시장의 논리에 따라서 경제를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은 아담스미스를 무분별한 시장의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학자로 알려지게 했다. 그러나 아담스미스는 스스로를 도덕철학자라고 칭했으며 그가 처음 쓴 책도 ‘도덕 감정론’(1759)이라는 책이다.
‘도덕 감정론’에서는 ‘동감’을 통해서 과하지도 않는 모자라지도 않는 중도의 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동감이라는 것은 상대방과의 감정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본인도 온전히 느끼면서 동일시하게 된다. 정의의 부분에 있어서는 각자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있는 ‘공평한 관찰자’를 통해서 행위를 판단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 관찰자를 통해 인간은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이것은 인간의 천성이며 이를 통해 자유사회가 유지된다고 스미스는 보았다. 이는 국제사회의 관계에서도 각 국가의 ‘공평한 관찰자’를 통해 질서가 유지된다고 말한다. 또한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한 민족주의를 벗어나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무역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2. 아담스미스의 지적 배경
아담스미스(1723~1790)가 살던 시기는 17세기말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을 시작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 아담스미스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격변의 시기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17세기 신항로 개척의 후발주자로 나선 영국은 경쟁자였던 네덜란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경쟁자였던 프랑스와의 18세기에 4번에 걸친 전쟁의 승리로 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식민지건설로 대영제국을 건설했다. 상업으로 크게 돈을 번 상인들은 발언권이 높아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