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족오와 동아시아

목차

1. 삼족오의 개념과 현상
1) 개념
2) 태양숭배
3) 현상

2. 동아시아의 삼족오 현상
1) 고구려
2) 중국
3) 일본

3. 동아시아의 삼족오 인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삼족오의 개념과 현상
1) 개념
고구려 고분벽화에 자주 보이는 삼족오는 발이 세 개 달린 까마귀로,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안에 삼족오를 그린 일상(日象)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항상 둥근 달 안에 두꺼비를 그린 월상(月象)과 함께 천상에 좌우 대칭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고대 동방의 우주창조신화에 나오는 복희와 여와의 머리위에 일상과 월상을 받쳐 든 형태로 표현되기도 한다. 특히 태양 안에 삼족오를 그린 것을 ‘일중삼족오(日中三足烏)’라 하기도 하고 ‘금오(金烏)’라고도 하는데, 이는 고대 동방의 태양숭배사상과 새토템사상이 합치된 우주사상이다. 삼족오의 형성에 중요한 영향으로 작용한 태양숭배현상와 새토템현상, 일상문 모두 재생(영혼불멸)과 왕권을 상징하며, 태양숭배와 새 토템은 곡령(穀靈)과 신생(新生)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 태양숭배
저녁에 지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의 특성이 영혼 불멸을 희망하는 인간의 바람과 연계되어 죽은 자의 재생을 상징하게 되면서 태양숭배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천상계를 대표하는 태양은 주기적 회귀의 규칙성과 공정성으로 인해 우주를 지배하는 신으로서 그 절대적 권위를 인정받았다. 태양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은 천신사상 및 음양설과 연계되어 국가의 최고 권력자를 하늘의 아들 또는 태양의 아들로 지칭하게 되었다. 태양은 천지를 막혀주고 모든 생물을 소생·번식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특히 곡식을 생장시키고 농경의 풍요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곡령과 신생의 의미를 지닌다.
한편 새 토템현상이 반영하는 것은 솟대신앙과 난생설화에서 살필 수 있는 새의 상징성은 영혼, 천명(天命), 곡령의 전달자로 정리된다. 천상에서 지상으로, 지상에서 천상으로 영혼을 운반하는 영혼의 전달자로서의 새의 기능은 죽은 자의 환생을 염원하는 태양숭배와 상통하며 천자에게 천명을 전달하거나 성천자(聖天子)의 강림을 알리기 위해 새가 등장한 것은 태양이 왕권을 상징하는 것과 유사하며 곡령의 전달자로 상징되는 새는 곡식을 생장시키고 풍농을 가져다주는 내양의 특성과도 닮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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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한민족과 해속의 삼족오 학연문화사 2010
우설하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소나무 2007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오방대제), 2002
삼족오 - 허흥식, 이형구, 손환일, 김주미 지음. 학연문화사
https://ko.wikipedia.org/wiki/%EC%82%BC%EC%A1%B1%EC%98%A4
http://gdlsg.tistory.com/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