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개화론

목차

I. 서론

II. 본론
1. 개화의 개념
2. 개화사상의 형성 배경
1) 시대적 배경
2) 인맥적 배경
3) 사상적 배경
3. 개화사상의 발전
1) 개화사상과 발전
2) 개화파의 활동
3) 온건개화파의 개화사상
4) 급진개화파의 개화사상
4. 갑신정변

III.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19세기에 이르러 조선은 서구 자본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게 되었다. 당시 조선왕조는 봉건말기의 대내적인 모순을 겪고 있었는데, 서구의 침략은 사회 내적인 모순과 중첩되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게 되었다. 이러한 모순에 대처하려는 조선의 집권층들은 2가지 방향에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하나는 서양의 침략을 방지하여 기존의 봉건적인 양반집권체제를 수호하려는 척사론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서구의 침략에 대응하려는 개화론이었다.
조선에서 이루어진 근대화과정은 서양과 같이 중세적인 억압구조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서구의 자본주의적 침투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개화론에서 추구한 사회개혁도 결과적으로는 서구적 사회로의 변화를 목표로 한 것처럼 되었지만 초기의 개화의 의도는 외세의 침략을 방지할 수 있는 국력을 배양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였다. 이렇듯 서구의 침략에 대한 대응적 성격을 가진 만큼 개화론은 시기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르게 전개되었고, 개화정책과 개화운동이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개화의 의미와 형성배경, 발전과정에 대해 살펴보겠다.

II. 본론
1. 개화(開化)의 개념
개화(開化)는 사람의 지혜가 열려 새로운 사상이나 풍속이 발달한다는 말로 개명(開明)과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불교에서는 중생을 불도(佛道)의 길로 이끌어준다는 교화(敎化)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가 <문명론지개략(文明論之概略)>에서 영어의 ‘civilization’을 문명개화(文明開化)라는 말로 옮겨 사용하면서 개화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었다.
개화라는 용어를 한국인이 처음 사용한 것은 갑신정변의 주역으로 일본에 망명하였던 박영효에 의해서였다. 박영효는 1888년 국왕에게 올린 상소문에서 개화를 ‘취신자립(就新自立)’이라는 말로 설명하면서 그것을 ‘수구의뢰(守舊依賴)’와 대립시켰다. 개화란 새로운 것을 성취하여 자립을 이룬다는 뜻으로 이는 낡은 것을 지켜서 다른 세력에 의지한다는 수구와 대조한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사》 37, 국사편찬위원회, 1999
《한국사》 38, 국사편찬위원회, 1999
근대문명과 한국근대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6
한국 개화사상과 개화운동의 지성사, 신용하, 2010
한국역사입문, 한국역사연구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