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레포트

소개글

'적과 흑'에 드러난 '행복'의 관점을 기반으로 할 때, '오만과 편견'의 결말이 과연 해피엔딩인지에 대한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렇기에 나는 작품의 로맨스보다 작품이 묘사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더 흥미로웠다.
자칫 부잣집 남자와 가난한 집 여자의 진부한 사랑 이야기로 끝날 수도 있었던 작품이 아직까지도 널리 읽히는 이유 또한, ‘오만’과 ‘편견’이라는, 누구나 지니고 있을 태도를 지적하는 날카로운 시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작품의 이러한 면에 만족했기에 오히려 작품의 결말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작품의 기승전결은 아주 잘 짜여 있었고,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유의 로맨스를 즐겨 읽기 때문에 작품의 진행과 결말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도 있었는데,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과정을 착실히 밟은 이야기가 ‘두 주인공의 결혼’이라는 정해진 결말에 도달하자 느껴지는 것은 이유 모를 허무함이었다.
나는 작품에서 꾸준히 묘사되었던 엘리자베스의 현명함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샬롯의 결혼이나 리디아의 행동, 어머니의 언행 등에 대한 그녀의 반응 역시 내게는 고개가 끄덕여 질 만큼 합당한 반응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편견을 극복하고 다아시와 결혼에 성공하다니.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