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 유하의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의 연작시를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시인 소개와 전반적 작품 경향, 작품의 위상,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1-1. 시인 소개
1-2. 전반적 작품 경향
1-3. 작품의 위상 및 문학사적 의의
2. 본론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분석
2-1. 도시적 공간 ‘압구정동’
2-2. ‘압구정동’의 도시적 삶과 그 이후의 전망
3.결론
4.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시인 소개
현재 영화감독으로 보다 잘 알려진 유하는 영화감독임과 동시에 다양한 대중문화 장르를 패러디하여 한국의 사회, 정치, 문화에 대한 풍자를 보여준 시인이었다.
시인 유하는 1963년 2월 9일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공부했다.
198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무림일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듬해 현실세계를 '무림'의 세계로 설정하고 풍자해낸 동명의 시집 『무림일기』(1989)를 시작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욕망과 대중문화의 범람을 담아낸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1), 명멸하는 삶의 한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1995),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와 진정한 삶에 대한 동경을 담은 『천일마화』(2000) 등의 시집을 출판했다. 1996년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으로 15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중 략>
2.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분석
한국사회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산업화와, 1980년대 말 민주화를 거치면서 1990년대 경제적 풍요로움을 누리게 된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의 경제 개발기를 거쳐 첫 문민정부가 출범했던 1990년대 초중반은 연평균 7-9%의 고도성장을 기록했다.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한 것도 이 때였다. 당시의 청년들 (1970년대 생)들은 소비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1990년대 초반, '오렌지족', '신인류', '신세대', 'x세대'등으로 불리며 풍족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세계화 열풍과 함께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이 시작된 것도 이 때다. 이 세대에게는 '생산'보다는 '소비'에 더 익숙했다. 삐삐, 핸드폰, 신용카드 등도 1990년대 이들이 앞서 소비한 물품 목록에 들어간다. 이들은 당시 신세대 소비문화를 대표하는 계층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소비문화의 중심에 바로 '압구정동'이 있었다.
서울의 '동(洞)'단위 행정구역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회적 이슈로 머물렀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참고 자료
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문학과 지성사, 1991
정효구, 『몽상의 시학』, 민음사, 1998
송명희, 『탈중심의 시학』, 새미, 1998
이홍태, 「문학에 비친 서울 90년대 : 피할 수 없는 즐거움, 풍자와 배설의 땅-최영미와 유하의 시를 중심으로-」, 『국토』186호, 국토연구원, 1997
한종수‧강희용, 『강남의 탄생』, 미지북스, 2016
심희성, 「유하 시의 변모 과정 연구」,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16
권영민, “유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3673&cid=41708&categoryId=41737,
한국현대문학 대사전, 2004.2.25.
“유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1098&cid=43667&categoryId=43667,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박일한, 「쌍문동 5인방 그들은 누구?...,」, 『헤럴드 경제』, 2015.12.18 11:15,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