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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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소설이 선정도서가 되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사실 후보에 올라있던 마션이라는 소설이 영화화가 되어 읽어보고 싶었지만, 이 책이 선정되어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만 책을 몇 페이지 넘기던 나는 마션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었다.
이 책은 일본이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용의자 x의 헌신 등 잘 알려진 몇몇 작품들을 읽은 경험이 있어서 이 작가는 추리소설 작가라는 생각을 하고 이러한 종류의 소설을 잘 쓸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웬걸,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두 번째 모임 때 까지 정했던 210페이지 까지 순식간에 읽게 되고 그 나머지도 마찬가지였다.
책 소개를 들었을 때 3명의 좀도둑들이 도망가다가 나미야 잡화점에 우연히 숨어들고 그곳에 도착한 편지에 답장을 써서 보내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기에 좀도둑들이 잡화점에 체류하며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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