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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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고 제목만 보고 ‘불편해도 괜찮아’ 어딘가 불편한 사람들을 이야기한 감동적인 이야기일 것 같았는데 부제를 보면서 생각을 달리하였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책은 영화에 나온 소재들을 엮어서 우리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었고, 얼마 있지 않아 독서클럽 모임이 있었는데 1학기, 여름방학 모임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인권이라는 이야기를 두고 이렇게 열 띈 토론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평소 각자의 ‘인권’에 대한 생각을 나눴는데, 1시간 이상을 토론하여서 항상 녹음으로 남겨두던 파일은 다시 듣고 싶을 정도이다. 그렇게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에는 인권의 종류도 다양했고 20대의 여성이 보는 인권에 대한 시각과 40대의 남자 교수(작가)가 보는 인권에 대한 시각은 매우 달랐다. 그렇게 9가지의 인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1장부터 공감하면서 읽었다. 이 장은 우리 엄마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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