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기업의 사회적 책임

목차

Ⅰ. 서 언

Ⅱ. 본 언
Ⅱ-Ⅰ. 시장경제에서의 경쟁의 효용과 한계
Ⅱ-Ⅱ. 한국보험기업의 정치 ․ 사회적 배경
Ⅱ-Ⅲ. 한국보험기업의 사회적 책임
Ⅱ-Ⅳ. 한국보험기업의 특수성

Ⅲ. 결 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언
몇 년 전 中國 古典『맹자(孟子)』를 읽었을 때 일이다. 그 첫머리에 수세기 전 中國의 梁이라고 하는 나라의 양혜왕(梁惠王)이 천하에 널리 人材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맹자(孟子)가 찾아 갔다. 그 때 양혜왕이 묻기를 “연로하신 분이 불원천리하고 찾아 오셨으니 또한 장차 우리나라를 이롭게 하시겠지요.” 라고 말하자 맹자가 그에 대해 “왕께서는 어찌 이(利)만을 거론하십니까. 인(仁)과 의(義)도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孟子』의 첫머리에 적혀 있다.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왜 이런 해묵은 고전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가, 혹시 덕치사상(德治思想)이라도 거론할 것인가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論理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道德과 전혀 무관한 이야기가 될 수는 없으나 전통적(傳統的)의미에서의 道理나 德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競爭)의 법칙(法則)에 관하여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할 때에 기업은 자본주의 경제체제 아래에서 성립된 한 제도상의 조직체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자본주의 내지 시장경제라는 것은 경쟁을 전제로 하고 있다. 어떤 목표물을 두고 서로 다투어서 먼저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그 목표물을 손에 넣는 자가 이기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살아남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경쟁 상대를 제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이고 때로는 경쟁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기간에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므로 분명히 우리 국가 또는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든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지난날의 국내외 기업 환경이 우리 기업의 경쟁에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도 과거와 같이 좋은 시장과 무역환경, 즉 기업경쟁환경이 그대로 존속하며 조성되어 있는가, 그리고 종래의 성공체험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참고 자료

『기업 사회공헌활동 길잡이』│이경운│책과나무 2014
『윤리경영과 기업윤리』│노순규│한국기업경영연구원 2012
『보험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한 연구』│변혜원, 조영현│보험연구원 2013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신형덕│시그마프레스 2016
『한국의 기업윤리』│박헌준│박영사 2000
『경영윤리론』│김원수│서울대학교 출판부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