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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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그는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렸다. 무신론자였으며 평론가 겸 소설가, 수필가이며 대학교수와 문화부장관을 지낸 부족함이 없을 만큼 다 가진 자로 여겨지는 이어령.
젊은 시절부터 성경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왔는데 어느 날 예수쟁이가 된다. 그가 왜 갑자기 예수쟁이가 된 것일까. 아마도 사랑하는 딸 민아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 이어령과 건국대 명예교수인 어머니 강인숙의 첫째로 태어난 이민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졸업한 수재이다. 그러나 이민아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한길 국회의원과 결혼하게 된다. 둘은 미국으로 건너갔고 식당일까지 하며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온갖 고생 끝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검사가 된다. 어쩌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다. 흔히 말하는 엄친 딸로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 만한 사람이다. 집안에 학벌에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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