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계(우사세) 4장 1절 경제적 인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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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속의 그 어떠한 동물보다도 전문화되지 않은 존재다. 달리는 것은 말보다도 느리고, 헤엄치는 것은 물고기보다도 느리다. 때문에 3장의 사회계약설에서의 내용과 같이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게 되었다. 그러나 공동체를 이루며 산다고 과연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은 자기의 안전만을 원하는 자기중심적 본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제 아무리 끈끈한 공동체에 속해있다고 해도 자신과의 이해타산이 맞지 않으면 인간들은 과감하게 공동체를 탈퇴한다. 그러면 이 역설적인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뭉쳤지만 결코 사회적이지 않은 인간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사회를 유지해 왔을까?
필자가 제시한 첫 번째 대안은 관습과 관례에 의해서 돌아가는 사회인 전통이다. 두 번째는 권위에 의한 명령체계 통치다. 지문에 나온 이집트 피라미드와 같은 효용성이 0에 가까운 건물은 단지 윗사람, 통치자의 명령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마지막 방법이 바로 경제학이다. 물론 이전의 사회에도 물품의 분배나 매매와 같은 일부 경제는 존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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