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학 - 고전소설과 근대전환기소설의 담당층의 상관성에 대한 레포트
목차
Ⅰ. 고전소설의 담당층
1. 고전소설의 작자
2. 고전소설의 유통
3. 고전소설의 독자
Ⅱ. 근대소설의 담당층
1. 고대소설(구소설투의 개화기소설)
2. 전환기과정의 개화기소설(역사전기소설)
3. 신소설
Ⅲ. 담당층의 상관성
1. 독자층의 상관성
2. 작자층의 상관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고전소설의 담당층
1. 고전소설의 작자
고전소설의 작자를 나말여초의 전기로 볼 때, 확인 가능한 최초의 작가는 최치원의 <신라수이전>이라고 할 수 있다. 15세기 이후 조선시대의 전 시기를 통해서 보더라도 확인 가능한 작자는 그리 많지 않으며, 그것은 소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소설은 꾸준히 창작되었으며, 이 시기의 작자는 또한 대부분 독자이기도 하였다.
고전소설의 작자로서 명확히 그 인적사항이 드러난 인물은 겨우 몇 명에 불과하며 그나마 사대부출신의 작가들에만 국한된다. 15 · 6세기는 <금오신화>의 김시습 · 신광한의 <기재기이> · 임재의 <수성지> <원생몽유록> · 채수의 <설공찬전> 등이며, 그 후의 작가로는 <홍길동전>의 허균 · <구운몽>의 김만중 · <옥루몽>의 남영로 · <육미당기>의 서유영 · <옥수기>의 심능숙 · <종옥전>의 목태림 · <삼한습유>의 김소행 · <허생전> 등의 박지원 등이다. 그리고 한문단편 작가로는 이옥 · 김려 · 안석경 · <주생전>의 권필 · <최척전>의 조위한 · <창선감의록>의 조성기 등이 확실하게 밝혀졌고, <옥린몽>의 이정작 · <일락정기>의 만와옹 · <쌍선기>의 한은규 등은 전기적인 사항이 확실하지 않다.
특히 조선후기에는 소설이 대량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소설창작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는 직업적인 작가들이 존재했다. 직업적인 작가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했고 상당한 지식을 구비한 식자층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지식을 구비하지 않고서는 독자층의 요구에 부응하는 작품을 써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설이 공식적으로 배격되고 소설 창작 행위를 드러낼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설창작을 해야만 했다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도 생각하게 하는데, 직업적인 작가의 대부분은 몰락양반층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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