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앙] 헌금과 나눔 공동체 - 이 시대의 징조, 예언자적인 감각, 헌금의 성서적 근거와 신학적 의미, 이상적인 나눔 공동체의 모형, 나눔 공동체를 위한 교회의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7.01.25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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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 시대의 징조
2. 예언자적인 감각
3. 헌금의 성서적 근거와 신학적 의미
1) 헌금의 성서적 근거
2) 헌금의 신학적 의미
4. 이상적인 나눔 공동체의 모형
1) 초기 기독교 공동체
2) 칼빈의 경제사상에 나타난 나눔 공동체의 모형 - 제네바 시
5. 나눔 공동체를 위한 교회의 과제
본문내용
지금 세계의 모든 질서가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다. 급격한 세계질서의 변화의 모습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이다. 이 같은 세계 경제질서의 변화는 두 가지 사실을 알린다. 하나는 세계가 하나의 커다란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역이기주의로서 경제 블럭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세계의 시장화와 지역경제 블럭화는 약육강식의 경쟁논리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같은 논리는 온 세계를 탐욕적인 경쟁의 도가니로 몰아넣도록 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또 다른 전쟁, 즉 경제전쟁을 불러일으킨다. 이 전쟁은 결국 온 인류를 무서운 파멸로 몰고 갈 뿐이다. 경제문제와 관련되는 또 하나의 징조는 고도의 경제성장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류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혜택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이 경제성장이 날이 갈수록 심화해가는 남북의 빈부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으며, 절대빈곤으로 인하여 굶주려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수많은 사람들과, 영양실조에 걸려 매주 죽어가는 25만명의 어린이들을 그냥 내버려두는 모순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모순은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이룩한 경제성장은 놀랍다. 그러나 그 경제성장이 얼마나 이 나라를 병들게 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비리, 특히 정치인들의 탐욕적인 치부, 군 장성들의 돈에 대한 탐욕적인 행태는 망국적인 것이다. 바울이 ‘탐심은 바로 우상숭배’(골 3:5)라고 한 말은 전적으로 옳다. 물질에 대한 이기적인 탐욕은 하나님을 저버린 우상숭배이다. 우상은 인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한다. 그런데 이 시대의 사람들이 ‘맘몬’(황금)올 하나님으로 섬기는 우상숭배에 빠져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직면해 있는 위기(심판, Krisis)이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를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 길은 이 황금만능주의의 우상숭배에서 빠져나오는 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