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만인소의 배경

목차

1. 역사적 배경
2. 영남 남인의 세력변화
3. 직접적인 배경

본문내용

[역사적 배경]
1749년(영조 25)부터 15세의 나이로 대리청정을 하던 사도세자는 1762년(영조 38) 나경언의 고변(告變)으로 뒤주에서 아사하는 참변을 당하였다. 사도세자가 죽고 난 후 영조는 세자의 위호를 회복하고 직접 시호를 사도(思悼)라고 지었으며, 세손(世孫)에게는 이 문제를 다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그러나 영남 남인들 사이에는 사도세자의 죽음을 동정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정조가 즉위하자 즉시 안동 유생 이도현(李道顯)이 아들 이응원(李應元)을 시켜 관련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부자가 같이 처형되는 사건이 있기도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가 1792년(정조 16) 일어난 사도세자 신원 만인소의 배경이 되었다.

<중 략>

정조 26권, 12년(1788 무신 / 청 건륭(乾隆) 53년) 11월 8일(병인) 1번째기사
영남 출신의 인물 천거와 유생들이 올린 《창의록》의 간행에게 관해 논의하다
->영남 남인들의 세력이 약화된 계기인 이인좌의 난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무신란 당시 영남에서 활동한 의병들을 기록한 무신창의록을 발간,12년 8월부터 정소呈疏 정소(呈疏): 소장(訴狀)•고장(告狀)•소지(所志) 따위를 관청에 제출함. 때때로 임금의 행차 앞에서 제출하기도 하였다는 기록도 보임.
*소장=청원(請願)이 있을 때에 관청(官廳)에 내는 서면(書面)

하기 위하여 복합서명 하였으나 승정원에서 끝내 봉소해주지 않자 11월 왕의 행행을 틈타 소두 이진동이 신문밖에서 대전별감을 통하여 상언->영남에대한 정조의 인식변화 초래->12년부터 서서히 벽파를 물리치고 시파등용

좌상·우상 및 예조 판서 이재간을 불러 보았다. 경상도 유학(幼學) 이진동(李鎭東) 등이 상언(上言)하여,

“지난 무신년에 역적 정희량(鄭希亮)이 영남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영남 인사들은 죽고 싶도록 부끄러워하고 분해하면서 편지로 서로 깨우치고 격문(檄文)으로 고하여 집집마다 창의(倡義)하였습니다. 그런데 금년 봄 그런 사람들을 찾던 때에 전부가 누락되었으니 억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책자로 안동(安東) 등 13고을의 창의한 사적을 하나하나 서술해서 아룁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