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영상서사론 시간에 작성한 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분석 리포트입니다.
올드보이에 대해 분석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제를 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열심히 생각하여 주제를 잡고 또 인물 하나하나(이우진, 이수아, 오대수, 미도)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문학과에서 다루는 서사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카메라 앵글, 배경음악 등 영화의 구성요소적으로도 분석한 레포트 이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캡쳐 사진 및 대사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분석 과제를 하셔야 하는 분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근친상간과 금기
2. 근친상간에 숨겨진 진실한 사랑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올드보이>의 서사에서는 부모와 자식 간의 근친상간과 남매간의 근친상간이 모두 드러난다. 근친상간은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소재 선택으로...(생략)... 금기는 그 특성상 어기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고, 이를 어길 시에는 그에 상응하는 큰 고통을 받게 된다. 이러한 금기의 특성은 서사에서 자극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1. 근친상간과 금기
근친상간이 복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또 효과적인 복수의 도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근친상간이 윤리적, 도덕적으로 저질러서는 안 되는 금기로 인식되기 때문일 것이다. 즉, 금기의 위반은 타자의 시선과 응시에 의해 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스스로를 단죄하게 만들며,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어 갈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 바로 여기에 근친상간이 복수의 도구로서 작용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생략)...
1) 기억에 갇혀버린 이우진
이우진은 친누나를 사랑했으며, 누나의 자살 후에도 자신의 내면을 누나의 모습으로 가득 채우고 사는 인물로 그려진다. 누나가 죽은 후 몸은 성장했지만 정신적인 성장은 거의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상자와 이우진이 사용하는 손수건의 보라색 격자무늬는 이수아가 자살할 때 입고 있던 보라색 격자무늬 원피스를 연상시킨다. 또한 펜트하우스의 한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수아의 사진, 이수아가 자살한 댐을 연상시키는 바닥에 흐르는 물줄기 등은 끊임없이 이우진을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이처럼 그는 누나의 죽음을 잊지 않으려는 편집광적인 집착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신적 성장이 멈춘 정체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그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과거에 붙잡혀 살고 있는 인물이며, 성숙하지 못하고 영원히 소년에 고착된 인물(old boy)인 것이다. 이처럼 근친상간이라는 사회적 금기의 위반과 그것에서 오는 죄의식은 이우진을 성장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참고 자료
<올드보이>, 감독 박찬욱, 각본 황조윤, 박찬욱, 임준형, 대한민국, 2003.
Tsuchiya Garon 글, Minegishi Nobuaki 그림, 『Old Boy』 전 8권, 아선미디어, 2003.
루이스 자네티, 『영화의 이해』, K-Books, 2014.
정봉석, 『영상문화의 흐름과 서사미학』, 산지니, 2013.
김선호, 「유리의 특성을 이용한 공간표현에 관한 연구 : 김선호 개인전 <유리방> 작품론」, 상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류춘희, 「동기간 근친상간―죄악인가, 사랑의 변용인가: 존 포드의 『안타깝게도 그녀가 화냥년이라니』를 중심으로」, 『현대영어영문학 제54권 제3호』,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2010년, PP.67-92.
손희정, 「위기 시대의 가족 로망스와 근친상간의 영화적 재현」, 『영상예술연구 제5호』, 영상예술학회, 2004, pp.181-200.
윤문정, 「박찬욱 감독의 작가성 연구 : 장르이론과 작가주의 이론의 시각에서」,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2005.
정상미, 「영상이미지에서 색채표현과 감성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 영화 '올드보이'의 색채를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석사논문, 2006.
김병규,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연합뉴스, 2003년 4월 30일자,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366268
김현록, 박찬욱 감독, 10년만에 '올드보이'를 말하다, 스타뉴스, 2013년 11월 15일자,
http://star.mt.co.kr/stview.php?no=2013111517102028443
한컴오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