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조화사상(調和思想)
- 최초 등록일
- 2017.02.06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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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人性學 이야기(Moral Philosophy 21)
한민족의 조화사상(調和思想)
목차
1. 원조화론(原造化論)
2. 중도사상(中道思想)
3. 한민족의 조화(調和)사상
가. 천부경의 이해
나. 조화(調和)사상의 한국적 원류
다. 홍익인간사상
라. 유교적 이기지묘(理氣之妙)
마. 동학의 천·인사상(天人思想)
본문내용
1. 원조화론(原造化論)
일반적으로 조화(造化)란 모든 물건(物件)을 만들어 기른다는 자연(自然)의 힘과 재주를 의미한다.
백제하자(栢齊何子)가 말하기를, 천(天)은 양(陽)이 동(動)한 것인데 과연 언제 동(動)이 극(極)하여 정(靜)할 것인가?, 지(地)는 음(陰)이 정(靜)하여 된 것인데 과연 언제 정(靜)이 극(極)하여 동(動)할 것인가?
천(天)은 지(地)를 생(生)하지 못한다. 그래서 화(火)는 수(水)를 생(生)하지 못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대개 천지(天地)와 수화(水火)는 혼연(渾然)할지라도 갈림과 맺음이 뚜렷할 수 없으며, 음양은 서로 의지하면 상생한다고 말할 수 있으되 서로 그 자리를 지키게 된다면 상생할 수 없다고 봄이 가장 옳을 것이다.
천지(天地)가 있기 전에는 도(道)가 천지에 있었지만 천지가 이루어진 후에는 태극(太極)의 이(理)로써 만사를 산재논의(散在論議)하게 되었으니, 오(五, 五行)로 나누어지고, 이실(二實, 陰陽)로 나누면 다른 여결(餘缺, 餘欠)이 없다. 음양(陰陽)은 일태극(一太極)으로 정조(精粗)와 본말(本末)과 피차(彼此)가 없는 것이다.
오행(五行)은 그 질(質)을 지(地)에서 갖추고, 그 기(氣)는 천(天)에서 행(行)하여, 질(質)로써 그 생(生)의 순서(順序)를 밝히게 되면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 五行)이고, 기(氣)로써 그 생(生)의 순서를 밝히면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五行)이고, 목화(木火)는 양(陽)이고 금수(金水)는 음(陰)이다.
총괄(總括)해 보면 기(氣)는 양(陽)이고, 질(質)은 음(陰)이다. 또 바꿔 말하면 양(陽)은 동(動)이고, 음(陰)은 정(靜)이다. 대개 오행(五行)의 변(變)은 가히 모두 다 말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알맞은 게 없으니, 음양(陰陽)의 도(道)가 아니고서는 음양(陰陽)의 도(道)를 알맞게 표현(表現)할 수 없다.
따라서 태극(太極)의 본연(本然)과는 다르다고 할 것이다.
백제하자(栢齊何子)는 “오행(五行)은 음양(陰陽)으로, 음양(陰陽)은 태극(太極)”이라 하였고, 주자(周子)는 “태극(太極)과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은 불가분(不可分)의 관계(關係)다.”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인성학원론(2016, 대한인성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