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문화보고서(한민족의 해학성과 풍자성-하회탈춤)
- 최초 등록일
- 2017.02.07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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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보고서 작성의 동기와 목적
2) 탈춤 그리고 해학과 풍자의 미
2. 본론
1) 하회탈에 깃든 해학과 풍자의 미
2) 하회탈춤에 깃든 해학과 풍자의 미
3) 현대까지 이어지는 해학과 풍자의 미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희극적인 문화 요소를 접할 때마다(대표적인 것이 TV를 통해 방영되는 개그 프로그램) 그것들을 생산해내는 사람들의 내면이 궁금했다. 비단 전문적인 상품으로서의 문화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히 이루어지는 지인들과의 만남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시키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그때마다 도대체 그들의 익살스러움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또한 김열규가 지적하였듯이, 한국어에는 웃음을 표현하는 어휘가 매우 다양하다. 그는 웃음을 표현하는 어휘가 다양한 만큼 웃음의 종류도 다양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우리나라를 대한소국(大韓笑國)이라고까지 표현하였다. 결국, 한국인은 어떠한 이유로 인해 남을 웃기는 재주가 많고, 웃음의 방법이 다양한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 단순히 개인의 개별적인 특성으로 간주하기에는 내 주변의 한국인들은 보편적으로 해학적이다. 게다가 단순히 해학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정치의 잘못된 점을 비꼬는 그들의 언행을 듣다 보면 그렇게 익살스러운 광경이 또 있을까 싶다. 정치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풍자의 미학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 볼 때, 지인들은 줄곧 선생님이나 반장의 부조리한 권위를 신랄하게 풍자하였다. 이렇게 풍자도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인의 상당수가 해학적이며 풍자적인 이유를 고려해보면, 그것이 민족성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한(韓)민족이 해학성과 풍자성을 민족성으로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민속 문화가 탐구대상으로 적합했다.
<중 략>
한국 민속 문화 중 상당수가 해학 혹은 풍자의 미가 바탕이 되어있다. 민담, 소설, 사설시조 등에서 해학과 풍자는 여실히 드러난다. 하지만 어느 것도 탈춤만큼 해학성과 풍자성을 두루 갖추고 있지 않다. 탈춤은 특히 풍자의 측면에서 다른 민속 문화에 비해 직접적이다. 탈춤에서는 일상생활을 지배하던 권위와 관념을 파괴하고, 이와 대립되는 현실주의적 사고방식을 더욱 과감하게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열규, <<왜 사냐면, … 웃지요>>, 궁리, 2003.
김욱동, <<탈춤의 미학>>, 현암사, 1994.
민속학회, <<한국 민속학의 이해>>, 문학아카데미, 1994.
안동문화연구소, <<하회탈과 하회탈춤의 미학>>, 사계절, 1999.
이두현, 장주근, 이광규, <<한국 민속학 개설>>, 일조각, 1991.
임경순, <<한국 문화의 이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9.
조동일, <<탈춤의 역사와 원리>>, 홍성사,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