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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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경위는 학교에서 책을 읽고 북리뷰를 제출해야 해서 읽을 것도 있지만, 노동에 관해서 궁금증이 옛날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노동이라는 단어와 종말이라는 단어의 연관성을 먼저 떠올렸었다. 노동은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부분인데 종말이라는 말이 어울릴 수 있을까. 종말이라는 말은 끝을 뜻한다. 즉 노동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딱 이 책의 이름을 듣고 떠오른 생각은 두 가지였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더 이상의 힘들다고 여겨지는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그만큼 여유로운 사회가 오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과, 또 하나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점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이 줄어들고 결국엔 모든 것이 기계화 되어 결국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생각이다. 어느 쪽이든 노동에 있어 종말이 오게 된다는 것과, 그 원인이 기술의 발달에 있다는 것은 같다. 다만 그로인해 오는 결과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가, 아니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가 하는 관점의 차이일 뿐이었다. 이 책에서는 낙관적이기 보다는 비판적인 입장에서 현 상황을 바라보고 그 해결책을 일부나마 제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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