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보도사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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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진은 권력이다.’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 말은 어느 유명 사진 블로그의 이름이다. 전북 보도사진전을 다녀와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말하라 하면 이 블로그의 이름 그대로 말하고 싶다. 우리는 때로 어떠한 말 보다 사진 한 장의 힘이 더 강력하게 작용함을 경험한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거의 매일 제 1면에 사진이 등장하고 있음은 분명히 이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도사진은 다른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힘이 있다. 이는 보도사진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에 두고 사진기자의 눈과 양심으로 탄생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보도사진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사안에 대한 특정한 생각과 감정을 이끌어내고 때로는 이 생각이 곧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보도사진은 곧 사진기자의 눈을 통해 보는 또 하나의 세상이며 권력이라 할 수 있다. 신상기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장의 "보도사진은 사람들의 마음과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과 같아 오늘도 사진기자들은 진실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는 인터뷰는 이와 일맥상통 한다 할 것이다.

참고 자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7086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