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Kramer Vs Kramer)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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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Kramer Vs Kramer,1979)'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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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 형태인 가정에서 엄마인 조애나가 집을 나가고 한부모 가족으로 빌리와 테드가 살아간다.
조애나는 가정보다 자신의 일이 더 우선인 테드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참다 못해 집을 나가는데,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오랜만에 집에 온 테드는 자신의 잘못을 알기에 붙잡지 못한다.
테드가 몇 주가 아닌 몇 달 이상을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일 때문에 가정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는 것에 어이가 없고 나는 ‘저런 남자는 정말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을 하며 조애나가 집을 나갈 만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집을 나가버린 행동은 현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들을 버리고 떠난 것은 우선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큰 상처이며 부모로써 양육의 의무를 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년 유아교육개론 시간 때, 아이가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하면 아이는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던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이 영화에서도 엄마가 떠난 이후로 빌리는 고개를 떨구고 다녔고, 테드에게 아빠도 떠날거냐고 물었던 모습이 나오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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