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뎅-생명의 의미와 새로운 그리스도-협성-목회학
- 최초 등록일
- 2017.03.07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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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제1부 생명의 의미와 새로운 삶
1. 떼이야르 드 샤르댕과 생명의 진화
2. 앙리 베르그송의 철학과 생명의 목적
3. 알베르 시바이쩌와 생의 외경의 윤리
4. 죽음의 문제와 그 극복에 관한 기독교적 고찰
5. 자끄 엘륄의 기술적 환경 비판과 기독교인의 올바른 기도
6. 존 웨슬리의 회심체험과 아이덴티티 형성
Ⅱ. 제2부 한국 교회와 새로운 그리스도
1. 한국인의 특성과 한국 종교문화에 대한 연구 시론
2. 기술문명사회와 한국 교회
3. 현대 사회의 중독증과 그 치료
4. 목회의 본래적인 의미와 치유목회
5. 기독교의 수도와 영성수련
6.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그리스도
7. 결론
Ⅲ. 서평
본문내용
제1부 생명의 의미와 새로운 삶
1. 떼이야르 드 샤르댕과 생명의 진화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 눈부시게 발달한 자연과학과 기술문명은 기독교와 신학에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미 샤르댕은 이러한 현상을 예견하기라도 한 듯, 신학과 철학의 범위 안에서 종교적인 사실들을 자연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통합하였다. 이 두 체계는 그의 인격 안에서 온전히 통합되어 더욱더 설득력 있는 새로운 사상을 만들어 냈다.
생명에 대한 샤르댕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가 모든 생명은 물질로부터 진화하여 지금도 여전히 일정한 방향을 따라서 진화한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생명체 역시 진화과정에서 모든 기관들이 점점 더 복잡하게 되면서 더욱 정교해진 기관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하여 생존하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이렇게 물질 사이를 결합시키고, 하나의 생명체를 더 복합적인 구조를 가진 생명체로 진화시키는 것은 에너지이다. 그는 생명 현상을 지속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서 생명은 무기물로부터 진화하여 하나의 긴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직관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진화의 방향성은 “생각하는 정신”인 사람의 출현과 더불어 생명의 진화는 결정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생명은 이제 본능적인 욕구충족만 추구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정신계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생명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진화해 왔다. 생각을 만들어내고 수많은 문명을 만들면서 더욱더 정교한 정신으로 발전해왔다. 사실 우리의 내면세계는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그 안에 다른 세계를 포함할 수 있는 더 큰 새로운 세계를 요청한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정신”인 사람의 궁극적 진화의 임계점은 무엇일까? 그는 진화의 궁극점을 희랍어 마지막 글자(오메가)를 원용하여 오메가 포인트라고 불렀다. 우주 진화의 마지막 순간에 의식은 하나의 큰 통합을 이루어 인류라고 하는 큰 정신 상태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오메가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열거하였다. 첫째로 오메가에는 자율성이 있다. 둘째로 현재성이 있다. 셋째로 불가역성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