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과제-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_마이클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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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강의와 책으로 국내에서도 ‘정의’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은 시장의 도덕적 한계에 대해 15년간 철저히 준비하고 고민하여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란 역작을 내 놓아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2012년 봄 학기부터 하버드대에 개설된 철학 강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평소 소설책은 쉽게 접하고 잘 읽지만 인문·철학책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으로 읽기를 꺼려했는데 과제를 통하여 읽어보고 싶었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게 되었다.
맨 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이 그리고 얼마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물질만능주의, 도덕성을 요구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요즘 시장에서 사람들은 돈으로 안 되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팽배하며, 심지어 사랑도, 친구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이클 샌델은 시장의 무한한 확장에 속절없이 당할 것이 아니라 공적 토론을 통해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하게 하며, 시장의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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